市, 예산확보 방안 등 논의 中 관광객 판매시스템 구축

[서산]서산시가 내년 대산항과 중국 롱청시 룡얜항간 국제여객선 취항을 앞두고 대거 유입이 예상되는 중국관광객 맞이 준비에 총력을 경주하고 있다.

서산시는 지난 15일 10개 부서 실과장 및 주무팀장 4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회의실에서 국제여객선 취항 관련 TF팀 보고회를 열어 관광객유치 대책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권혁문 부시장 주재로 열린 보고회에서는 합작법인 설립 및 선박 확보 방안과 세관·출입국관리·검역 관계기관 입주 등 국제여객선 취항을 위한 구체적인 실행방안이 제시됐다.

관광, 숙박, 식당, 교통, 농산물 등 분야별 추진사항은 물론 앞으로 취항일정에 맞춘 추진계획 로드맵과 예산확보 방안도 논의됐다.

특히 지난 5월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추진한 재한 중국인 유학생 SNS기자단 초청 팸투어가 해미읍성, 간월암, 버드랜드 등 대표 관광지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판단, 이를 지속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그간 대형 숙박시설 부재에 따른 문제점을 일부 해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베니키아 호텔이 10월 완공 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이밖에도 농특산물 대중국 신규 수출시장 개척, 동부시장 내 중국 관광객 판매시스템 구축, 대형쇼핑센터 및 면세점 유치, 서산 대산항 시내버스 노선개통, 관련 종사자 중국어교육 통한 서비스 개선, 관광 안내 표지판 중국어 병행 표기 등에도 힘을 쏟기로 했다.

시는 숙박, 먹거리, 즐길거리, 볼거리를 모두 갖춘 매력적인 관광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정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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