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안보갈등·경제파탄 일으킬 것" 충북서 반대목소리 고조

[청주]미국의 고(高)고도 미사일방어체계 '사드'(THAAD) 배치 후보지로 충북 음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것과 관련, 충북지역 각계각층에서 반대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드 배치를 반대하는 충북지역 정당·노동·농민·청년·종교·시민사회단체 일동은 22일 충북도청 서문 앞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어 "평화를 사랑하는 충북지역의 정당·노동·농민·청년·종교·시민사회단체 일동은 사드의 충북 배치를 막아내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사드가 충북이 아닌 다른 지역에 배치되는 것도 반대한다는 것을 명백히 밝히고자 한다"면서 "사드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고 안보갈등을 유발하며 경제를 파탄시키고 지역 주거환경을 돌이킬 수 없게 파괴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진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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