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표단 11명 등 지도부 인선 마무리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가 8일 원내 지휘부 인선을 마무리했다. 지난 6일 원내협상을 전담할 수석부대표로 충남출신 재선인 박완주(천안 을) 임명한데 이어 이날 원내 부대표단 11명을 인선함으로써 20대 국회 출범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간 것이다.

수석부대표로 임명된 박 의원은 원내대변인과 원내기획 부대표 등을 역임해 원내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으며, 여러 정파와 두루 소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는 "더민주가 제1당이 된 상황에서 20대 국회가 정말 국민들이 바라는 민생국회, 일하는 국회, 상생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새누리당, 국민의당과 함께 오직 국민만 바라보며 협치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2010년 지방선거 때 안희정 충남도지사 선거캠프의 대변인 등을 맡아 꾸준히 핵심 측근으로 활동해왔던 만큼, 당과 안 지사간 가교역할도 맡게 된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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