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선택 대전시장은 4일 한국교통연구원을 방문, 호남선 고속화 사업의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사업 반영을 요청했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수립연구를 수행하는 연구기관으로 현재 지자체 등 관계 기관 협의안을 검토 중에 있다.

시는 앞서 지난달 7일 충남도와 합의한 호남선 고속화 사업 수정(안)을 제출하고, 국토교통부, 교통연구원 등을 지속 방문해 사업의 긍정적 검토를 요청하고 있다.

호남선 고속화 사업은 지난해 11월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충청권 광역철도와의 중첩에 따른 중복투자 논란으로 지난 2월 개최된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공청회에서 추가검토 사업으로 반영된 바 있다.

이 같은 시의 요청에 이창운 한국교통연구원장은 "대전시의 현안사업인 호남선 고속화 사업에 대해 신중히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성희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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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희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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