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석 의원, 대정부질문서 긍정적 답변 유도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대전 서갑)이 지역 최대 현안으로 꼽히는 호남선 KTX 서대전역 경유에 대해 정부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이끌어냈다.

특히 주말 수서발 KTX 증편 약속을 받아냈으며, 논산-익산간 직선화에 대해서도 강력히 촉구했다.

박 의원은 19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수서발 KTX가 8월에 개통되면 지금 서대전역을 경유하는 KTX를 어느정도 증편할 계획이냐"고 물었다. 이에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현재 차량 운영 여건과 이용 수요를 감안해 주말에 18회 정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답변했다. 박 의원은 "추가 18편을 운영하는 거죠"라는 확인 질문을 통해 "네"라는 답변을 받아냈다.

이어 그는 "기존 KTX가 익산까지 밖에 안 가는데 이번 수서발 KTX의 개통을 계기로 익산에서 끊어진 호남선 KTX를 광주나 목포까지 연결할 계획도 있느냐"고 추궁했고, 강 장관은 "3차 철도구축망 계획을 통해 공청회를 하고, 공청회를 통해 나타난 여론을 수렴해 더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송충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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