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는 겨울에도 자란다고 한다. 겨울에 자란 나이테가 더 단단하다'. 맹정호 서산시장은 겨울을 견딘 단단한 나무가 되는 2021년을 바라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서산시가 새로운 30년의 역사를 쓰기 위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한 한해였다고 그는 자평한다. 무엇보다 그의 생각 맨 위에는 늘 시민이 있다. 시민을 위한 변화와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는 게 그가 새해 벽두에 시민들에게 던진 메시지다. 시민들에게 촉촉이 스며드는 비가 되고 싶다는 맹정호 시장. 봄을 이기는 겨울이 없듯이 시민들과 함께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지난 해는 코로나19라는 이제껏 경험해 본적 없는 전염병의 위기와 함께 장기적인 경기침체, 송두리째 변화된 일상 등 혼란스럽고 힘든 시간을 보냈다. 그런 와중에도 당진시는 지속가능발전 전국 5관왕 달성, 충남 교육 휴양시설 유치, 기업투자 유치 1조 3000억 원, 7년 연속 일자리대상 수상 및 8년 연속 고용률 시 단위 2위, 3년 연속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선정 등 많은 성과를 이루어냈다. 그 성과 중심에는 지속가능발전을 시정 최우선 과제로 행정을 펼치고 있는 김홍장 당진시장이 있다. 그는 올 한해 역시 미래세대를 위해 지속가능한
대담=은현탁 충남취재본부장대한민국 교육계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여러모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충남지역 초·중·고등학교 역시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했고 이 과정에서 학사 일정에 차질을 빚을 수밖에 없었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어려운 시기를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며 '이환위리(以患爲利)'의 정신을 강조했다. 코로나19가 교육계에 많은 어려움을 준 반면 좀 더 빨리 미래 교육으로 나아갈 기회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그는 재선 4년차를 맞아 조금은 느리지만 내실을 다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지난해 성과와
지난해 세종 교육 현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사와 학생의 대면이 중단되고 부모의 돌봄 노동이 가중되며 수능 일정이 밀리는 등 혼란의 연속이었다. 반면 이와 함께 아동 인구 증가와 학생 유입 등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각종 교육 지원기관이 설립되고 학생 맞춤형 교육 정책이 추진되는 외연의 확장을 이뤄낸 해이기도 하다. 코로나19 여파 속 세종 교육의 외적 확장과 내적 방역을 수행한 최교진 교육감을 만나 2021년 교육정책의 방향을 들어보았다.-지난해 세종교육을 결산해 본다면 어떤 것들이 있는지."코로나19는 교육 현장의 모습을 완전히
2020년 1월 14일 문재인 정부 제2대 총리로 취임한 정세균 국무총리는 제2대 국회의장을 지낸 6선 의원 출신. 15대 총선에서 전북 진안·무주·장수·임실에서 당선돼 여의도에 입성, 전북에서 내리 4선을 한 뒤 19·20대 총선에서는 '정치 일번지' 종로에서 당선됐다. 열린우리당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 당 의장, 민주당 대표 등을 거치며 당내 입지를 다진 정 총리는 참여정부 시절 산업자원부 장관을 맡아 재임 기간 수출 3000억 달러 시대를 여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20대 국회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소추안 처리를 이끌었던
'동심공제(同心共濟)'. 권중순 제8대 대전시의회 의장이 던진 신축년 신년화두다.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힘을 합쳐야 된다는 의미다. 게다가 2021년은 지방자치법 전부 개정(2022년 1월 13일 시행)에 따라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이에 대전시의회는 올해를 지방분권 국가로 가기 위한 지방자치 원년으로 삼고 변화와 혁신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물론 중소벤처기업부 세종 이전 문제를 비롯, 혁신도시 활성화 등 해결해야 할 크고 작은 지역 현안에도 광심을 기
2020년은 세종시가 명실상부한 '행정수도'로 거듭나기 위해 한 발 더 내딛은 해였다. 하지만 충청권 인구 블랙홀, 집값 폭등과 같은 부작용도 적지 않았다. 중앙정치권은 물론,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는 행정수도 세종시 수장을 맡고 있는 이춘희 시장을 만나 세종의 현 주소와 미래구상을 들어보았다.- 세종의 지난 1년 성과를 꼽는다면?2020년은 행정수도 완성에 큰 진전이 있던 해로 기억될 것이다. 2021년 정부예산에 설계비 127억 원이 반영돼 세종의사당 건립을 사실상 확정 짓는 역사적인 성과를 거뒀다. 세종의사당 건립은 세종시가
"코로나19는 대전 교육이 미래로 도약하는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입니다. 대전시교육청은 미래를 내다보는 혜안을 가지고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내겠습니다."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코로나19 여파는 교육계에도 많은 변화를 요구하게 만들었다.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이 같은 현실 속에도 대전 교육 구성원이 한데 뭉친다면 작금의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감염병으로 마주한 위기들을 전화위복 삼아 그에 걸맞은 교육 정책을 수립하고 실천할 때 대전 교육은 한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란 복안에서다. 설 교육감이 대전 교육의
신축년 벽두 허태정 대전시장의 언어는 직설(直說)에 가까웠다. 에두르지 않고 숨을 곳을 남겨두지 않았다. 휘발성 강한 국가적 어젠다도 망설임 없이 선명성을 드러냈다. 정치권을 달구고 있는 재난지원금 논란에는 전 국민 지급 입장을 분명히 했다. 불편하고 부담스러운 주제인 증세(增稅)는 사회 양극화 해소를 내세워 "고민할 때가 됐다"며 피해가지 않았다. 자신이 속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제기해 당내에서조차 논란 중인 전직 대통령 사면론에 대해서도 주저 없이 입장을 밝혔다. 그는 시기상조라고 일축한 뒤 "접근방식이 옳지 않았다"며
아쉽기만 한 2020시즌을 보냈던 한화이글스가 9일부터 마무리캠프에 돌입했다.한화는 오는 27일까지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캠프를 진행하며 선수별 기량 파악과 신진급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도모하고 있다.최원호 감독대행이 캠프 감독, 노수광 선수가 주장을 각각 맡았다. 이번 시즌 힘든 시간을 보낸 상황에도 제 역할을 해준 김민우와 노시환을 만나 마무리캠프 돌입에 대한 소감을 들어봤다.김민우는 2020년 한화 선발진의 한 축을 맡으며 데뷔 후 꽃을 피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 시즌 5승 10패, 132⅔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
"국회의원이 있는 자의 편에 서면 국민들이 불행해진다. 억울한 이들의 눈물을 닦아주는 그런 국회의원이 될 것이다." 성일종(57·국민의힘)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중심에는 늘 사회적 약자가 있다. 그러면서도 국회의원은 국가의 100년을 고민하는 자리라고 생각, '미래를 창을 여는 국회의원'이 되겠다는 성 의원이다. 재선의원으로 요즘 부쩍 미디어 노출이 많아지면서 전국 인지도도 높아지고 있다. 그는 서산태안지역민들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인정할 때까지 제대로 하겠다고 힘을 줬다. 서산시민·태안군민의 비서실장을 자처하면서 서산태안의
보수에서 23년만에 진보 군수로 등장해 공정을 통한 군민화합에 군정의 초점을 맞춰 정의로운 사회구현을 취임일성으로 외쳤던 박정현 부여군수가 취임 2주년을 넘기면서 임기 후반기 군정에 몰두 하고 있다. 코로나19 변수로 군민 안전 및 경제 정책에 변수가 생겼지만 박 군수는 '위기를 기회' 삼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함께 사는 미래 100년의 기반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박 군수에게 군정 현안과 후반기 군정 구상을 들어봤다.-민선 7기 부여군정을 이끌어 온 지 임기 절반을 넘겼다. 소회는. “소회에 앞서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계
[천안]중소벤처기업부가 한국형 실리콘밸리 조성을 표방하며 추진한 '스타트업파크 복합형 공모사업'에 천안역세권 일대가 이달 전국 유일로 선정됐다. 천안과 충남도는 물론 중부권 창업생태계의 한 단계 도약에 일대 호기로 꼽혀지는 '천안역세권 복합형 스타트업파크 조성사업'의 유치 과정과 앞으로 추진계획을 박상돈 천안시장에게서 직접 들어봤다. 지난 23일 천안시장실에서 가진 특별대담에서 박상돈 천안시장은 "천안시를 스타트업 도시로 만들겠다"며 "강한 추진력으로 스타트업파크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천안역세권 복합형 스타트업
가세로 태안군수는 취임 초부터 개혁과 개선을 일관되게 태안의 미래를 결정할 가장 중요한 정책으로 '광개토 대사업'을 손에 꼽는다. 서울·경기권을 포함한 전국 국민들이 태안에 쉽게 올 수 있도록 접근성을 확보하는 것이야말로 지역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가 군수는 생각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정부와 관련부처를 직접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추진한 결과, 태안 역사상 처음으로 서울길이 절반으로 단축되는 이원-대산 간 연륙교 건설 사업(국도38호선)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
이연희 서산시의회 의장은 시의회 의정 역사 30년 첫 여성의장이라는 타이틀이 붙었다. 그 만큼 이 의장은 엄마의 포용하는 마음으로 의회를 이끌어가겠다는 포부다. 무엇보다 여성들이 지역사회에서 겪고 있는 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과 해결에 의지를 보인다. 그의 취임 일성은 공정과 개방이다. 이는 곧, 시민들과 소통을 의미한다. '모든 민원은 의회를 통한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는 이 의장을 만났다.-서산시의회 역사상 첫 여성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은."우선 저를 믿고 의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동
"금강대는 21세기에는 각자의 적성에 맞는 분야에서 능력을 최대로 발휘하면서 평생학습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한사람 한사람의 적성과 소양과 잠재력을 찾아내어 일대일로 화초 가꾸듯이 정성스럽게 인재를 길러나가고 있습니다. 등록금을 받아 운영하는 학교가 아니라, 반대로 장학금을 주는 학교라는 특성에 따라 소수 정예로 학사를 운영하면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코로나19가 전국 확산세를 보이던 지난 2월 말 취임해 취임 6개월을 맞은 정용덕(71) 금강대 총장은 지난 6개월 동안 수성의 시기를 통해 다진 내공을 바탕으로 이제 경장(更
맹정호 서산시장의 지난 2년은 성과와 아쉬움이 교차한다. 맹 시장은 가장 큰 성과로 '시정의 패러다임 변화'를 꼽았다. 기존 관 중심에서 시민 중심으로 시정의 변화를 꾀한 시간이었다. 반면 우리나라 3대 석유화학단지인 대산공단이 가동한 지 30여 년이 흐르면서 터진 크고 작은 화학사고는 안타깝다. 맹 시장은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대산공단의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정밀안전진단 요구 등 해법 찾기에 골몰이다. 소리 없이 강한 리더십을 강조하는 그를 만나 '더 새로운 시민의 서산'을 들어본다. 대담=정관희 서산주재국장 -지난 2년 간을
민선 7기 반환점을 돈 문정우 금산군수의 지난 2년은 '불도저 같은 추진력'으로 집약된다. 문 군수는 취임 후 역대 최대 예산 5000억 원 편성 시대를 열고 원스톱 친환경처리시스템 완성, 금산인삼축제 최고 성적, 깻잎4년 연속 500억 원대 매출, 금산국제인삼유통센터 운영 정상화 등의 성과를 내보였다. 문 군수는 "군민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군정을 펼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민선 7기 전반기를 소회했다. 그는 후반기에도 지역민의 숙원과 현안을 제대로 맺음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민선7기 2주년을 보낸 소감은. "새로운 시
세종혁신학교, 캠퍼스형 공동교육과정,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올해로 취임 2주년을 맞은 최교진 세종특별자치시교육감과 함께 한 로드맵이자 명함이다. 전국에서 주목받는 '세종형 자치교육'을 슬로건으로 지역 교육 현장에 산적한 과제를 몸소 부딪히며 해결에 앞장서 온 최 교육감의 시각은 세종을 넘어 전국 교육무대로 향하고 있다. 임기의 절반이 지난 최 교육감을 만나 그간 세종교육의 성과와 과제, 그리고 평소 최 교육감의 교육철학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4대 교육정책과 70개 공약 이행에 주력최 교육감은 '교육도 세종답게!'라는 구호를
김홍장 당진시장이 재선에 성공한지도 어느덧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김 시장은 초선 때부터 추진해온 당진형 주민자치가 연착륙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신평-내항간 연륙교 건설 확정을 통해 서부두 매립지 판결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치게 했다는 평가다.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정부예산 9055억원을 확보했고 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사업 착수 등 많은 노력을 통해 당진 대도약의 기틀을 만들었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역경제의 위기와 코로나19 이후의 변화된 사회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재선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