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의 역사를 살펴보면 스코틀랜드 지방에서 양을 기르던 목동들이 끝이 구부러진 나뭇가지로 돌멩이를 날리는 민속놀이가 구기로 발전했다는 설이 있고 아울러 네덜란드에서 어린이들이 실내에서 즐겨하던 콜프(kolf)라는 경기에서 비롯되었다는 설이 있다.
골프는 생애를 통해 두 번 다시 같은 상황과 마주칠 수 없다고 말 할 정도로 변화와 내용이 풍부한 게임으로 차례로 일어나는 예기치 못한 사건을 스스로의 힘으로 극복해야 한다는 점에서 흥미를 끌 수 있어서 골프 게임은 인생의 축소에 까지 비유되기도 한다.
골프의 운동 효과는 나이, 체력 차이에 관계없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평생 스포츠로서 충분한 심폐 능력과 지구력을 요구하는 유산소운동에 속하여 비만한 사람에게 흥미롭게 운동을 할 수 있어서 특히 효과적인 운동이다. 아울러 많은 거리를 걷게 함으로써 지구력을 키워주어 심장과 하체에 큰 도움을 준다.
날씨, 지형, 몸의 컨디션 등 예상하지 않은 모든 조건을 하나하나 자신의 힘으로 극복해 가는 스포츠로, 판단력과 인내력을 기르게 하면서 정신력의 스포츠로 운동 중 정신 집중력을 향상시켜 준다.
골프장의 쾌적한 환경은 변화가 풍부한 자연 속에서 하얀 공을 날리면서 도시 생활에 찌든 우리의 육체와 정신을 맑고 깨끗하게 정화시켜 줄 수도 있다. 또한 남보다 더 잘 치고 싶다는 목표, 사람들과의 교류를 키워주는 친화동기가 있고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인내와 자제의 미덕을 발휘하도록 길러준다.
그러나 허리를 한쪽으로만 반복적으로 휘어주는 운동으로 허리나 목 부위의 디스크 환자들은 특히 주의를 해야 하며 무리한 옆구리 동작이나, 팔꿈치나 손목의 사용으로 염증이나 손상의 위험 또한 높은 운동이므로 운동한 부위가 부종이나, 염증이 있으면 운동을 잠시 중단하는 것이 좋고 준비운동을 철저히 하면서 몸에 무리가 되지 않게 하며 부드러운 폼을 유지하는 것이 골프를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만들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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