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주요업무계획

문광부의 2006년 주요업무에 따르면 506억원이 투입되는 문화 양극화 극복 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지역문화정책이 추진된다.

그 중 문화 소외지역에 거주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한 순회공연과 문화체험, 각종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75억원, 지역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한 문예프로그램에 164억원, 소외지역 공동체 문화환경 조성에 37억여원이 쓰일 예정이다.

농·어촌 마을 고령자들의 주도로 아름다운 마을 가꾸기와 관광자원화를 도모하는 `문화역사 마을 가꾸기` 사업은 이전에 선정된 안동 군자마을, 영광 호동마을 등에 이어 경기·충북지역을 대상으로 공모해 추진한다.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작가와 지역주민들이 공동으로 참여, 유휴공간 및 각종 시설물을 생활 친화적 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공공미술프로젝트도 추진된다. 도시 공공 디자인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여권·주소판 등 공공 디자인 시범사업`을 비롯 20만-30만 규모 도시를 대상으로 한 `공공디자인 시범도시`를 지정, 향후 5년간 조성키로 했다.

또 지난해 12월 제정·공포된 `문화예술교육지원법`에 따른 문화예술교육 정책에는 총 22개 분야 314억원이 지원된다. 국악, 연극, 무용 등 5개 분야에 걸쳐 전국 2300여개 초중고교에 강사를 파견하고 어릴 때부터 체계적인 문화예술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특히 보령시(20억원 지원)등 지자체와 한국관광정책연구원과 공동으로 첨단 정보 기술을 응용, 관광안내정보를 제공하는 U-Travel City 사업도 시작된다. 종합관광안내정보센터를 설립하고 IT기술을 바탕으로 정보 인프라 기반 조성 및 지역포털관광 웹사이트 정비, 다채로운 모바일 관광홍보서비스, 지리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서울지사=南尙賢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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