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부담은 소상공인의 큰 고통"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 사진=연합뉴스

김부겸 국무총리는 27일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가장 많은 고통을 겪고 있는 것이 임대료 부담"이라며 "임대인도 부담을 나누는 상생의 방안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이에 대전을 포함한 충남권에서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부담을 덜어주는 방안이 마련될 지 주목된다.

김 총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2년 1차 추경안 시정연설에서 "정부의 지원에도 임대료 부담이 지속되는 한 이분들의 고통은 계속될 수밖에 없다. 국회가 논의를 본격화해 주시면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추경은 무엇보다 속도가 중요하다. 추경에 담긴 지원방안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의 민생현장에 신속히 전달돼야 한다"며 "여야 정치권에서도 긴박한 지금의 상황을 감안해 추경의 필요성을 논의해 오신만큼 정부가 제출한 추경안을 조속히 심의·의결해달라"고 말했다.

또 김 총리는 "상황이 시급한 만큼 정부는 우선 국채발행을 통해 대부분의 재원을 충당하고 금년 4월 2021 회계연도 결산이 끝나는 대로 추가 세수를 활용해 상환해나갈 예정"이라며 "국채 발행 시기를 적절히 나눠 국민 경제에 미치는 영향도 최소화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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