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DSC 모빌리티 플랫폼 데이', 27일 예산 스플라스 리솜서 개최
미래형 모빌리티 소부장·정보통신기술 중심 혁신생태계 조성 첫 발

대전·세종·충남 지역혁신플랫폼(총괄운영센터장 김학민, 이하 DSC 지역혁신플랫폼)이 충청권 메가시티를 위한 지역간 미래 모빌리티 산업 협력 모델 구축에 들어간다.

DSC 지역혁신플랫폼은 오는 27일 오후 1시 예산 스플라스 리솜에서 `2022 DSC 모빌리티 플랫폼 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허태정 대전시장, 양승조 충청남도지사, 이춘희 세종시장 등 3개 광역단체장,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이하 RIS) 24개 참여대학 총장, 혁신기관장 및 참여 기업대표 등 200여 명이 참석한다.

`모빌리티 산업 발전을 통한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3개 지역 기업대표 및 중심대학총장 모빌리티의 비전 표명 △플랫폼 사업 추진 현황과 과제 등 지자체·기업·혁신기관 및 대학과 연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모빌리티 산업과 연계한 교육혁신 방안을 공유한다. DSC 지역혁신플랫폼은 이날 지자체·기업·기관·대학 간 협업프로그램 공동개발 협약식을 갖고 △권역 내 모빌리티 관련 민·관·산·학·연 네트워크 구축 △교육과정과 취업 및 지역정착 방안 개발 △국내·외 모빌리티 관련 정책방향과 기술동향에 대한 정보 공유 등 모빌리티 산업 협력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DSC 지역혁신플랫폼은 인구 감소와 지역인재의 수도권 유출로 인한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자체와 대학이 협업해 지역인재 양성-취·창업-지역정착을 아우르는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5년간 국비와 지방비를 포함 3411억원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권역 내 24개 대학, 68개 지역혁신기관 및 81개 기업이 참여해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혁신 생태계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고 해당 분야인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모빌리티 정보통신기술(ICT)을 핵심분야로 선정했다.

대전은 대덕연구개발특구 등 기술개발·연구 기반, 세종은 자율주행실증특구 등 실증기술·환경, 충남은 제조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어 복수형 연합을 통해 지역에 부족한 핵심인재 양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빌리티 소재부품장비 분야에서 충남은 수도권을 제외하면 전국 최대 규모의 종합생산시설을 갖춘 곳이다. 완성차, 디스플레이, 차량용 배터리 생산기업, 편의·의장·안전·공조 관련 생산 및 제조업체의 혁신과 지역혁신을 목표로 △친환경동력 시스템 △지능형전장제어시스템 △첨단센서융합디바이스 △디스플레이-시스템반도체소부장 4개 핵심분야에서 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모빌리티 ICT 분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 인프라 및 ICT 기술 역량을 갖춘 대전과 국내 최대 규모의 스마트 자율주행 서비스 기반시설이 있는 세종시와 함께 △자율주행서비스 △스마트휴먼인터페이스 △차세대통신융합 △모빌리티 SW/AI 융합 4개 핵심분야에서 사업을 진행한다.

김학민 DSC 지역혁신플랫폼 총괄운영센터장은 "지역혁신플랫폼은 지자체와 협업하여 미래 모빌리티 인재 양성과 기업 지원이 핵심이다. 앞으로 지자체·대학·혁신기관·기업 간 협업으로 미래 모빌리티 핵심인재를 육성해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지역에 정착하도록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것"이라며 "내연기관 자동차가 대부분인 지역 모빌리티 기업을 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친환경 전기차, 수소연료전지차, 자율주행자동차 등의 기술개발을 통해 산업전환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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