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예산 대폭 확충…생활체육지도자 활동비 지원도

홍성군은 올해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지원 사업에 7억 3000만 원, 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에 1억 8000만 원 등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에 9억여 원을 투입키로 했다.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올해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지원 사업에 7억 3000만 원, 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에 1억 8000만 원 등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에 9억여 원을 투입키로 했다.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이 군민들의 건강을 위해 올해를 `생활체육활성화의 해`로 정하고, 체육복지 실현에 힘을 쏟는다.

군에 따르면 올해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지원 사업에 7억 3000만 원, 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에 1억 8000만 원 등 생활체육 활성화 지원에 9억여 원을 투입키로 했다.

생활체육지도자는 △장애인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3억 원 △일반생활체육지도자 배치 1억 8000만 원 △어르신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1억 2000만 원 △생활체육프로그램 운영 1억 3000 원 등이다. 이는 지난해 본예산 대비 4600여만 원이 늘었다. 지난해 10월 도내 시군 중 최초로 홍성군체육회 소속 생활체육지도자 1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올해는 생활체육지도자의 인건비 현실화를 위해 도비 매칭 처우개선 비와 별도로 1인당 20만 원의 지도자 활동지원비도 책정했다.

기초·차상위 유소년이 체육시설을 이용할 때 일정 금액을 지원하는 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도 확대된다. 군은 올해 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에 1억 6700만 원, 장애인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에 1600만 원을 각각 확보했다. 지난해 1억 1300만 원 대비 62% 늘어난 1억 8300만 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군은 스포츠 강좌이용권 지원사업 대상자 137명을 우선 선정하고, 향후 신청에 따라 지속해서 지원 대상자를 늘려갈 계획이다. 만 19-64세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장애인스포츠 강좌이용권 사업은 19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원 대상을 선정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각종 체육활동이 저조한 상황이지만 군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생활체육 지원 예산을 확충했다"며 "체육회, 장애인체육회 등 관련 기관과 협조해 다양한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체감할 수 있는 체육 복지를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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