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교진 교육감 11일 장애인 일자리 확대방안 기자회견
사서·청소보조 등 향후 3-4년까지 50여 명 일자리 추가 마련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11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교육기관 내 중증장애인 채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은 11일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교육기관 내 중증장애인 채용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진=세종시교육청 제공
세종시교육청은 교육기관 내 도서와 청소 업무 분야에서 중증장애인 채용을 확대한다.

11일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시청에서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학교와 교육기관 등 사서 보조원 분야에 중증장애인 22명을 고용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2025년까지 매년 5명씩 모두 20명을 추가로 선발할 방침이다.

또한 청소보조원 직종을 신설해 중증장애인을 추가 채용한다.

신규 청소보조원은 올해 7명을 채용한다. 2026년까지 모두 27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 보조 인력의 고용 형태는 1년 기간제다. 최종 심사를 통해 만 60세까지 정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한다.

아울러 시교육청은 장애 졸업생을 재학중인 학교나 교육청, 직속 기관에서 청소와 급식, 사무 분야의 보조로 채용한다.

올해 상반기는 4명, 하반기에는 8명으로 모두 1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은 "우리 사회에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이 점차 사라지고 있지만 장애인의 취업은 여전히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라며 "세종교육의 교육 분야 중증장애인 일자리 확대 노력이 확산하기를 소망한다"고 밝혔다.박우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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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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