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곤 대전관광공사 사장
고경곤 대전관광공사 사장

`대전관광공사`로 새로운 출발의 원년인 2022년 임인년 새해에 대전 시민 여러분과 각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길 기원한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는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짜릿한 성취감을 맛보았던 한 해를 보내지 않았나 자부하고 싶다. 그렇게 대전 시민과 함께 하나, 둘 놓아간 징검다리는 대외적인 신뢰와 믿음으로 이어져 대전관광공사라는 우리의 진짜 이름을 되찾을 수 있게 됐다고 자평한다.

2022년은 대전으로서는 너무도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 올해도 여전히 코로나19로 인한 불확실성으로 새로운 위기와 기회가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는 말이 있다. 코로나 19로 인한 관광산업의 변화와 1993년 대전엑스포 이후 최대 국제행사인 UCLG의 개최는 `꿀잼도시, 대전`, `글로벌 도시, 대전`으로 리포지셔닝 할 수 있는 최적의 골든타임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 기회를 살려 `대전관광공사`의 이름을 걸고, 잠재된 열정을 실천적 열정으로 탈바꿈해 대전관광의 열위 요소를 극복하고, 지역 관광자원의 가치 발견 및 역할 부여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에게 행복한 추억을 선사할 것이다. 이를 토해 코로나 19로 지쳐있는 국민들에게 힐링과 희망을 선물하는 명실상부한 범충청 초광역 관광공사로서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고, 직원이 일하고 싶어하는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다.

대전관광공사는 `혁신`과 `성장`으로 공감과 공생의 가치를 확립하고 도시와 시민, 현재와 미래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뤄 나가는 `사람과 대전을 즐거움으로 이어주는 행복 동반자`로서 새로운 100년의 대전 비전 실현을 위해 열정적으로 전진해 나갈 것을 약속한다. 여기에 임인년 새해를 맞이해 지난 20여 년간 필자에게 큰 도움이 된 글 하나를 나누고 싶다.

`삶 이란-더글라스 데프트`. 인생은 공중에서 다섯 개의 공을 돌리는 저글링 게임이라고 상상해 봅시다. 각각의 공을 일, 가족, 건강, 친구, 그리고 영혼(나) 이라고 생각하고 모두 공중에서 돌리고 있다고 생각해 봅시다. 조만간 당신은 `일`이라는 공은 고무공이라서 떨어뜨리더라도 바로 튀어 오른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다른 4개의 공들은 유리로 돼 있다는 것도 알 게될 것입니다. 만일 당신이 이중 하나라도 떨어뜨리게 되면 떨어진 공들은 상처입고 긁히고, 깨지고 심지어 흩어져 버리게 돼 결코 다시는 전과 같이 될 수 없을 것입니다. 당신은 이 사실을 이해하고 당신의 인생에 있어서 이 5개의 공들의 균형을 잡기 위해 고군분투 해야 합니다. 그럼 어떻게 균형을 유지 할 수 있을까요? 당신 자신을 다른 사람들과 비교함으로써 당신 자신을 과소 평가하지 마십시오. 우리들은 각자 다르고 특별한 존재입니다. 삶의 목표를 다른 사람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들에 두지 말고, `나`에게 최선인 것에 두십시오. 당신의 마음에 가장 가까이 있는 것들을 당연하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당신의 삶에 충실하듯 그들에 충실하십시오. 그들이 없는 삶은 무의미합니다. 과거나 미래에 집착해 당신의 삶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게 하지 마세요. 당신의 삶이 하루에 한 번인 것처럼 삶으로써 인생의 모든 날들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아직 줄 수 있는 것들이 남아 있다면 결코 포기하지 마세요. 노력을 멈추지 않는 한, 진정으로 끝난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내가 완전하지 못하다는 것을 인정하기를 두려워 마세요. 우리를 구속하는 것은 바로 이 덧없는 두려움입니다. 위험에 부딪히기를 두려워 마십시오. 우리가 용기를 배울 수 있는 기회로 삼으세요. 찾을 수 없다고 말함으로써 당신의 삶에서 사랑의 문을 닫지 마세요. 사랑을 얻는 가장 빠른 길은 주는 것이고, 사랑을 잃는 가장 빠른 길은 그것을 너무 꽉 쥐고 놓지 않는 것입니다. 사랑을 유지하는 최선의 길은 그 사랑에 날개를 달아 주는 것입니다. 지금 당신이 어디에 있는지, 어디를 향해 가고 있는지 모를 만큼 바쁘게 삶을 살진 마세요. 사람이 가장 필요로 하는 감정은 다른 이들이 그 사람에게 고맙다고 느끼는 그 것입니다. 시간이나 말을 함부로 사용하지 마세요. 둘 다 다시는 주워 담을 수 없으니까요. 삶은 경주가 아니라 한걸음 한걸음 음미하는 여행입니다. 어제는 역사이고, 내일은 비밀이고 그리고 오늘은 선물입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현재(present)를 선물(present)이라고 말합니다. 고경곤 대전관광공사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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