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까지 분필칠판 해소, 석면 해체·제거 사업 등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920억 원을 투자, 교육환경 개선에 나선다.

학교 안전과 미래교육 전환 준비를 위한 사업 추진이 한층 속도를 낼 수 있는 곳에 예산 투자가 집중된다. △초등 1학년 교실개선(253교, 75억 9000만원) △분필가루 칠판교체(5596개, 111억 9200만 원) △(사립)유치원·특수학교 스프링클러 설치(22교, 48억 7100만 원) △석면 해체·제거(81교, 267억 8100만원)이다. 지역별 특성과 여건 등을 고려, 교육환경 개선사업비를 반영했다는 게 충남교육청의 설명이다.

초등 1학년 교실개선 사업은 학부모 안심학년제 운영계획에 따라 신입생들이 학교 적응에 불편함이 없도록 기존 교실을 놀이와 쉼이 가능한 복합형 공간으로 2022년까지 개선 완료할 계획이다. 분필가루 칠판교체 사업은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학생, 교원의 안전과 건강확보를 위해 2022년 완전해소 목표다. (사립)유치원·특수학교 스프링클러 설치사업은 화재 안전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법적 대상 이외의 시설에도 공·사립 구분 없이 피난에 취약한 유치원·특수학교의 스프링클러를 설치, 2022년 완료 예정이다. 석면 해체·제거 사업은 교실 내 석면 함유 자재를 조기 제거해 석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부 목표(2027년)보다 1년 앞당겨 2026년도까지 추진 완료키로 했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행복한 학교, 학생중심의 충남교육`을 위해서는 학생의 건강과 성장, 교육공동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며 "다양한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연계해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환경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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