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실 공간 혁신과 생존형 식생활교육 운영

당진 신평초 권오정 영양교사가 교육부 주최 `2021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전국 1등)을 차지했다.사진=충남교육청 제공
당진 신평초 권오정 영양교사가 교육부 주최 `2021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전국 1등)을 차지했다.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교육감 김지철)은 당진 신평초 권오정 영양교사가 교육부 주최 `2021 학교급식 우수사례 및 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전국 1등)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권 교사는 `위드 코로나시대의 급식실 공간 혁신과 생존형 식생활교육 운영`을 주제로 급식실에 폴딩도어를 설치해 식생활교육을 병행하는 융합형 교실을 공모,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그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혼자서도 한 끼 뚝딱 요리교실` 운영으로 전기밥솥, 에어프라이어, 전자렌지, 인덕션 등 조리기구 사용법을 익히고 밥 짓기, 달걀 삶기, 고구마 굽기 등의 학년별 맞춤형 실습교육을 통해 가정에서 간단한 식사와 간식을 스스로 해결 할 수 있는 생존형 교육을 했다.

특히 급식실을 점심시간에만 활용하는 한계를 뛰어넘는 공간 혁신으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 시에도 적용 가능한 식생활 교육의 참신한 활동이 인정받은 결과다.

전국의 학교급식 우수사례는 교육부 학교급식정보마당 웹사이트에 탑재될 예정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급식실 공간은 더 이상 단순히 한 끼의 식사를 해결하는 장소가 아닌 식생활 교육의 장"이라며 "우리 학생들이 가정에서 혼자서도 간단한 식사 정도는 해결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 주는 식생활 교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는 한 해 동안 학교급식 현장의 우수사례를 공모로 각급 학교에 일반화하기 위해 우수사례 16편과 국민 아이디어 3편을 뽑았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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