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갤러리숨 제공
사진=갤러리숨 제공
저절로 웃음짓게 되는 작품들로 행복 만끽

◇ 갤러리숨 2인 초대전 `행복, 찾다`

2인 초대전 `행복, 찾다`가 내달 30일까지 유성구 관평동 갤러리숨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는 단순하면서도 부드러운 그림체와 밝은 색채로 행복을 담는 임성희·홍빛나 작가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다.

12년 동안 돼지 그림을 그려온 임성희 작가는 모든 사람의 마음이 돼지처럼 살찌고 풍요로워지길 소망하는 마음을 작품에 오롯이 녹인다. 보기만 해도 행운이 스며들 것만 같은 작품들을 통해 잠시나마 행복을 느낄 수 있다.

홍빛나 작가는 개인적으로 무서워하는 대상을 밝고 친근하게 변화시킴으로써 일상의 작은 소재들에 생명과 의미를 부여한다. 그러면서 인생에서도 즐거운 면을 찾을 수 있고 행복해질 것이란 삶의 철학을 다시 한 번 되새기게 한다.

◇ 김예지 플루트 독주회 `Romantic Autumn`

김예지 플루티스트 독주회 `Romantic Autumn`이 내달 10일 오후 5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 무대에 오른다.

늘 새로운 시도와 실험을 거듭하며 자신만의 음악세계를 구축해 가는 김예지는 관객들과 교감하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구상한다. 그는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낭만주의 대표 작곡가들의 곡으로 플루트만의 독창적인 매력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피아니스트 김선아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로맨틱한 가을 느낌을 더할 예정이다.

슈베르트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아르페지오네 소나타`와 세자르 프랑크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로 구성된 이번 연주회는 깊어가는 가을 밤 느낄 수 있는 아름답고 풍부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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