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화재예방 위해 전문의용소방대 구성

[단양]단양소방서가 단양구경시장에 전문의용소방대를 구성·운영한다.

13일 단양소방서에 따르면 선제적 화재예방과 자체적 대응시스템 강화를 위해 내년부터 단양구경시장에 전문의용소방대를 구성·운영키로 했다.

소방서는 시장 상인회를 중심으로 의용소방대를 조직해 전통시장 안전관리와 교육훈련, 캠페인 등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또 오는 11-12월 두 달간 단양구경시장 전문의용소방대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소방대 정원은 50명으로 시장 상인과 인근 거주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편 도내 전통시장 62개소는 구조 특성상 점포가 밀집돼 있고 화재경계지구로 지정돼 있어 화재발생 시 대형화 우려가 상존하고 있다.

단양소방서 관계자는 "예방순찰을 통해 화재예방 활동 등을 펼치고 화재 발생 시에는 사전 익혀둔 소방시설의 신속한 활용으로 효과적인 초기 대응에 중점을 두고 운영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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