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부터 18일 대전갤러리서

제15회 `자연과 향기` 정기전에 전시되는 박종서 회장 作 `북촌 설경`. 사진=자연과 향기 제공
제15회 `자연과 향기` 정기전에 전시되는 박종서 회장 作 `북촌 설경`. 사진=자연과 향기 제공
대전 지역 한국화가 모임인 `자연과 향기`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대전갤러리에서 정기전을 개최한다.

올해 15회를 맞는 이번 전시에는 34명의 작가가 참여, 다양한 기법을 활용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담은 작품들로 관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박종서 회장은 "더욱 성숙하고 해맑은 정신으로 넉넉하고 아름다운 마음으로 자연과 향기를 함께 버무려낸 작품들을 모았다"며 "이번 전시가 인생에서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고찰하고, 사랑의 실천은 이 순간의 일임을 돌아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가 김진순 선생으로부터 사사받은 문하생들의 모임인 `자연과 향기`는 2007년 창립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전을 열고 있다. 김 작가는 한남대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대전미술대전 초대작가와 금강미술대전 초대작가, 대한민국미술전람회 초대작가 등을 지냈다. 그는 우리나라 고유 기법인 수묵화와 담채화 등 한국화에 현대적인 재료와 기법을 접목한 작품을 통해 인식의 틀을 깨는 작업을 시도하고 있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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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회 `자연과 향기` 정기전시회 포스터. 사진=자연과 향기 제공
제15회 `자연과 향기` 정기전시회 포스터. 사진=자연과 향기 제공
제15회 `자연과 향기` 정기전에 전시되는 최상묵 전 회장 作 `계곡 속에 고목`. 사진=자연과 향기 제공
제15회 `자연과 향기` 정기전에 전시되는 최상묵 전 회장 作 `계곡 속에 고목`. 사진=자연과 향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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