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증패와 함께 매년 300만 원씩 5년간 장려금 지급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은 6일 올해의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된 최창업 이사(맨 왼쪽), 안종섭 이사(왼쪽에서 두번째), 안영희 대표 등 3인에게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허태정 대전시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은 6일 올해의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된 최창업 이사(맨 왼쪽), 안종섭 이사(왼쪽에서 두번째), 안영희 대표 등 3인에게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사진=대전시 제공
빕스 헤어 앤 공예연구소 안영희 대표와 ㈜유성에프에스 최창업 이사, 로쏘(주) 성심당 안종섭 이사 등 3인이 올해의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됐다.

대전시는 6일 오후 구 충남도청 소회의실에서 허태정 대전시장, 한국산업인력공단 박미심 대전지역본부장, ㈔대한민국명장회 김명수 대전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대전시 명장`에 선정된 3인에게 명장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시는 지역 산업 현장에서 최고 수준의 숙련 기술을 보유한 기술자를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 우대해 지역 산업경쟁력을 강화시킨다는 목적 아래, 지난 2018년 2월 대전시 명장 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 이후 대한민국 명장 선정 직종인 37개 분야, 97개 직종에서 15년 이상 숙련 기술을 보유하고 종사한 자로서, 5년 이상 시에 거주하고 있는 전문가 등 자격요건을 갖춘 후보자들에 대해 신청을 받은 뒤 서류 심사와 면접, 현장 실사 등을 거쳐 5명 이내에서 명장을 선정, 인증서와 장려금 1인당 300만 원 씩 5년간 지급하고 있다.

이번에 제5호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된 안영희 대표는 미용 직종에 31년 넘게 종사하고 있으며, 지난 2004년 미용장을 취득했으며 2020년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었다.

제6호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된 최창업 이사는 조리 직종에 33년 넘게 종사하고 있고, 조리분야(한식·양식·중식·일식 등) 기능사 자격을 갖고 있으며, 지난 2018년에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었다.

제7호 대전시 명장으로 선정된 안종섭 이사는 제과·제빵 직종에 37년 넘게 종사하고 있고, 지난 2004년 제과 기능장, 2019년 고용노동부 우수 숙련기술자로 선정됐다.

시는 이날 올해의 명장으로 선정된 이들 3에게 대전시 명장 인증서와 인증패를 수여했다. 시는 앞으로 매년 300만 원씩 5년간 1500만 원의 장려금을 지급하게 된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이날 "올해 3회째를 맞는 대전시 명장 제도가 기능인이 우대받고 존중받는 풍토 조성에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며 "명장이 된 이후에도 후진 양성과 기술 연마 등 지역 산업과 기술 발전에 더욱 더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9년에 1명, 2020년에 3명을 대전시 명장을 선정했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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