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시립교향악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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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0일 오후 7시 30분 대전시립연정국악원 큰마당에서 드보르작과 브람스의 고독한 선율을 선보인다.

이번 대전시향 마스터즈시리즈9 포디움의 지휘자 지중배는 독일 울름 시립교향악단과 트리어 시립 극장, 교향악단의 수석 지휘자를 역임했다. 현재 베를린 필하모니홀에서 열리는 박영희 국제 작곡상 지휘자로 활동 중이다.

낭만적인 서정과 풍성한 음색이 어우러진 드보르작의 첼로 협주곡은 윤이상 국제 음악콩쿠르에서 우승한 첼리스트 이정현이 맡는다. 이정현은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입상, 플로브디프 콩쿠르, 리스트-개리슨 콩쿠르 우승 등 여러 국제 콩쿠르 등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현재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뮤직 샤펠에서 상주 음악가 프로그램으로 게리 호프만을 사사중이며, 벨기에 음반사 푸가 리베라 레이블에서 데뷔 앨범 `Voyage`를 발매했다.

이번 연주의 대미를 장식하는 브람스 교향곡 제4번은 브람스 특유의 짙은 우수와 고독에 찬 아름다운 선율이 작품 전반에 깃들어 있어 `가을에 어울리는 곡`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향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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