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아산 일원 SW융합클러스터 구축
수혜기업 매출 고용 동반 상승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체계도. 사진=충남테크노파크 제공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 체계도. 사진=충남테크노파크 제공
[천안]충남테크노파크(원장 이응기·이하 충남TP)가 지자체와 연계해 수행하는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이 기업성장은 물론 지역 특화산업 고도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은 지역 특화 산업과 SW와의 융합을 통해 신서비스 발굴 상용화를 촉진하고, 지역 일자리 창출을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2019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충남TP는 천안·아산을 `충남 SW융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로 설정해 2019년 4월부터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본격화했다. 충남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은 2023년까지 스타기업 10개 사 육성, SW융합기업 매출 20%증가, 클러스터 내 SW기업비중 20%, 고용창출 150명, 종사자수 5000명 증가, SW등록·인증 100건이 목표이다. 이를 위해 산학연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과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주도의 SW 융합클러스터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있다.

2020년은 클러스터 내 기업 33개사를 대상으로 상용화지원 11건, 시제품제작 16건, 인력양성 400명 등을 지원하였으며 신규고용 30명, 특허 23건, 매출증가 22%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지역특화산업인 융복합 디스플레이 분야 중소기업 등을 중심으로 SW융합을 통한 산업고도화 및 신사업 창출에 주력하고 있다. 상반기 SW융합 제품 상용화 및 SW융합 시제품제작지원 등의 세부 프로그램을 중점 추진해 SW융합제품에 대한 상용화율 35.5%, 인력양성 110명, 시제품제작 10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천안시와 아산시도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에 적극적이다.

천안시 미래전략과 김종환 주무관은 "대기업 하청 업체들이 많은 여건에서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통해 소규모 기업들도 아이디어로 디스플레이와 연계해 제품을 만드는 기반을 강화했다"고 말했다.

윤병일 아산시 미래비전팀장은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의 아산지역 지원기업 평균 매출증가율이 41.9%"라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산학연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재정지원 등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남TP는 하반기에 SW융합기술 사업화를 위한 신사업 모델 발굴과 SW융합제품 상용화 지원을 적극 추진한다. 구직자와 재직자 대상의 SW융합기술교육도 운영한다. 10월과 11월 SW융합세미나 및 포럼 개최 뒤 12월 SW융합클러스터 성과보고회를 갖는다.

이응기 충남TP 원장은 "SW융합클러스터 2.0 사업을 통해 세계 최고의 SW융합 디스플레이 클러스터 구축이라는 비전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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