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소극장 문화예술공연 활성화 지원 조례안' 대표 발의

이은상 천안시의회 의원.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이은상 천안시의회 의원. 사진=천안시의회 제공
[천안]이은상 천안시의회 의원이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천안지역 소극장을 지원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 마련에 앞장서고 있다.

이 의원은 `천안시 소극장 문화예술공연 활성화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 오는 30일 개회하는 제244회 임시회에 부의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조례안은 소극장 문화예술 공연 활성화 지원계획 수립과 시행, 실태조사에 관한 사항을 담고 있다. 조례안에 따르면 지원 대상은 사업장과 사업자를 천안시에 두고 등록된 100석 미만의 공연장(소극장)이다. 천안시장은 소극장 문화예술공연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조례안은 명시했다.

이를 위해 조례안은 소극장 문화예술공연 홍보 및 활동 지원, 소극장 문화예술공연 발전을 위한 연구 용역, 그 밖에 소극장 문화예술공연 활성화를 위해 시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항을 천안시가 지원사업으로 수행토록 규정했다.

이은상 의원은 "지역문화예술 공연 진흥을 위해 소극장은 중요한 거점이자 허브공간이 될 수 있다"며 "현재는 등록 소극장이 1곳 뿐이지만 조례 제정을 계기로 지원체계를 수립해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13명 의원이 발의에 동참한 소극장 지원 조례안의 의회 통과 뒤 지원 사업의 내년도 시 본예산 편성을 위해 집행부와도 적극 협의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