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대전연극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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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제소극장연극축제(DipFe.)가 내달 5일부터 22일까지 중구 대흥동 드림아트홀과 상상아트홀, 소극장고도 등 3개 소극장에서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지역 소재 참가팀과 국내·외 우수 공연의 초청공연으로, 대흥동 문화거리 일대를 대전의 대학로로 만들기 위해 명맥을 유지해 왔다. 이번 축제에는 16개의 공연을 올려 시민들에게 다양한 연극적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그동안 대전지역 극단은 물론, 해외 공연의 유치로 해마다 행사의 풍성함을 더했지만,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해외공연팀의 초청이 불가한 관계로 국내 팀들을 초청하는 등 일부 행사의 내용을 변경했다.

내달 5일부터 6일 드림아트홀에서 열리는 극단 놀터의 `하울+녀울=들들`을 시작으로 극단 라일락의 `학살자`, 극단 손수의 `안나 K` 등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복영한 대전연극협회 회장은 "하루빨리 코로나 종식으로 다시금 국내·외 문화교류가 활발해지는 날이 오길 바란다.` 며, 이번 행사 준비에 해외공연팀을 초청하지 못 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했으나. `해외 초청 팀들 못지않은 국내의 우수 공연을 선발하여 초청 하였으니 시민여러분들이 즐길 수 있는 즐거운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행사의 일부 공연은 `모두의 라이브` 플랫폼을 통해 다각도 VOD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공연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은 대전연극협회 온라인 카페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이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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