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공단 이사장 체제에서 공사 사장, 본부장 체제로 변경

[단양]단양군이 지역의 관광산업을 견인할 전문 경영 조직인 단양관광공사 설립 등기 절차에 들어갔다.

4일 군에 따르면 단양관광관리공단 조직변경 추진에 따라 지난달 29일 공단 이사회 의결을 거친 후 해산과 설립 등기 절차를 진행하며, 향후 제·규정 제정과 조직 정비 등 공식 출범 준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지난달 19일 `제299회 단양군의회 임시회`에서 `단양관광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와 `출자동의안`이 의결됐다.

군은 관련 법령에 따라 `충북도와 행정안전부 조직변경 보고`와 `채권자 등 이해관계자 조직변경 사실 통보`를 이달 중 완료할 방침이다.

또 다음달부터는 운영시설 이관을 위한 예산편성, 인수인계, 시스템 정비 등 제반사항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9-12월까지는 인력운영계획 수립과 고용 승계, 직원 채용 등 본격적인 조직구성 및 인력정비에 나서 2022년 정상운영 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기존 공단 이사장 체제 3개 부서에서 공사 사장, 본부장 체제 아래 △경영지원팀 △마케팅팀 △관광시설팀 △휴양림팀 △만천하팀 등 5개 팀(정원 69명)으로 확대 변경된다.

군과 공단이 운영하던 총 15개의 시설 중 군은 다누리아쿠아리움, 골프연습장, 볼링장, 사계절 썰매장 등 5개 시설을 직영하며, 공사는 기존 시설에 만천하스카이워크, 소백산자연휴양림을 포함한 10개 시설을 운영하게 된다.

군 관계자는 "군 직영 시설과 공사 운영 시설이 조화를 이뤄 우리 단양의 관광서비스가 한 단계 더 향상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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