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타워크레인으로 인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작업절차 준수와 철저한 장비관리, 관리·감독 강화지침을 건설 공사현장에 시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건설 공사현장의 타워크레인 설치 대수가 전년대비 500대 이상 많은 3500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조치다. 이는 최근 5년 내 설치대수 최고치다.

우선 안전총괄책임자는 안전관리계획서를 통해 수립된 타워크레인 작업 및 점검계획에 맞게 작업이 실시되도록 관리해야 한다. 또 감리자는 작업이 관계법령이나 기준에 적정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지도·감독해야 한다.

아울러 타워크레인 임대업체는 장비관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타워크레인 조종사는 작업 전 일일점검 등을 통해 장비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이와 함께 안전총괄책임자의 관리·감독 아래 안전관리책임자와 조종사는 타워크레인 작업 전 제작사 사용 설명서를 통해 사용방법 등을 확인 후 작업을 해야 하며 작업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타워크레인 설치대수 증가 추이에 대한 면밀한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관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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