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하반기 시민 76만 명 예방접종 완료를 목표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속도를 높인다.

6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6월 예약자 중 60-74세 초과 예약자, 30세 미만 사회필수요원 등에 대한 예방접종을 시작했다. 오는 12일부터는 7-9월 입영예정자, 19일부터는 고3 수험생·고교 교직원 약 2만 명 접종이 시작된다.

26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는 55-59세, 9-21일은 50-54세 대상 약 20만 명 접종을 마칠 계획이다. 28일부터는 유치원·어린이집·초·중 교직원, 아동복지·돌봄 시설 종사자 약 3만 3000명에 대한 예방접종이 진행된다. 시는 8만 명에 대한 자율접종을 계획하고 있다.

해당부서와 5개 자치구를 통해 자율접종 대상자를 선정, 질병관리청 방침이 정해지는 이달 말쯤 백신 접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다음달 이후 18-49세 접종에 들어가 9월 말까지 인구대비 70% 이상 1차 접종을 마칠 방침이다. 11월 말까지 2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형성할 계획이다.

한편, 지난 5일 현재 1차 접종을 마친 대전시민은 40만 9594명으로 전체 인구 대비 28.1%, 2차 접종자는 14만 2373명으로 인구대비 9.8%로 나타났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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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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