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맞춤형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 다문화가정 수업생 7명이 필기시험에 합격했다.

6일 센터에 따르면 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단양경찰서와 연계하여 다문화가정의 안정된 국내생활 정착을 돕고 취업역량강화를 위한 맞춤형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4월부터 매주 수요일 총 4회에 걸쳐 운영됐으며, 센터는 수강생들에게 자국어로 교재를 활용하여 필기시험을 볼 수 있도록 운전면허교재를 무료로 제공했다.

이번 운전면허교실을 통해 12명이 필기시험에 응시하여 7명이 합격했다.

단양군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2020년부터 통합센터로서 단양군민전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운전면허필기시험을 시작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경제적 자립지원은 물론 앞으로도 시장의 수요 및 결혼이민자의 요구에 맞는 직업훈련 프로그램을 파악하고 이를 센터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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