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은 서해선 KTX 홍성-서울이 직결되면서 홍성에서 서울까지 45분이면 진입이 가능, 내포신도시 공공기간과 기업유치 등 지역발전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홍성군 제공
홍성군은 서해선 KTX 홍성-서울이 직결되면서 홍성에서 서울까지 45분이면 진입이 가능, 내포신도시 공공기간과 기업유치 등 지역발전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사진=홍성군 제공
[홍성]홍성군은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연구 결과 발표에서 군의 최대 숙원 사업 중 하나인 서해선 KTX 홍성-서울 안으로 반영됐다는 소식에 반색하고 있다.

군은 서해선 KTX 홍성-서울이 직결되면서 홍성에서 서울까지 45분이면 진입이 가능, 내포신도시 공공기간과 기업유치 등 지역발전의 전기를 맞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최근 제4차 국가 철도망 구축 계획안에 서해선 복선전철(평택)과 경부고속철도(화성) 6.7㎞ 구간 연결 사업이 반영됐다는 것. 경부 고속선과 서해선을 연결할 시 기존 장항선 및 신설하는 서해선 모두 고속열차를 통한 서울 직결이 가능하다. 기존 서울에서 홍성까지 2시간 이상 소요됐던 것을 감안하면 45분 만에 주파, 시간 단축에 따른 지역균형발전에 주춧돌이 놓이게 됐다.

군은 특히 충남 혁신도시로 지정된 내포신도시의 공공기관과 기업 유치에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내포신도시는 모든 도시기반 시설이 갖춰 있어 건설비용이 절감되고, 공사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토목공사에 따른 인허가가 필요 없고, 토지매입에 따른 보상 민원 등이 없어 부지확장이 용이한 것도 유리한 조건이다.

군은 이곳에 공공기관이 이전할 경우 새로운 사옥 마련 지원과 법인세를 감면해 줄 계획이다. 또, 이전 직원은 주택 우선 분양, 주택자금 융자, 이전수당, 이사 비용이 지급되고, 대학생 자녀 학자금 지원과 직원 배우자 실업급여 지급. 직장 우선 알선 등을 통해 지역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석환 군수는 "홍성군민뿐 아니라 충남인의 오랜 숙원이었던 서해선 복선전철 서울 직결이 결정돼 매우 기쁘다"며 "환황해권 시대에 걸맞은 가장 중요한 인프라가 구축되는 만큼, 앞으로 내포신도시를 국가 균형 발전의 거점으로 육성하는데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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