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군에 따르면 모의훈련은 행정·의료인력 및 가상접종자와 군·경·소방대원 등 70여 명이 투입돼 실전과 같이 이뤄졌다.
실제 예방접종 상황을 가정해 접종센터 내 백신의 이동·보관·준비 과정부터 접종 직후 이상 반응 대응까지 단계별로 실습·훈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접종대상자 접수·대기부터 응급 처치와 퇴실까지 전 과정에서 문제점과 개선책을 검토했다.
군은 향후 정부의 2분기 예방접종 계획에 따라 지역 만 7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화이자 백신 우선 접종을 실시할 예정이다.
예방접종센터에는 의사·간호사·행정인력 등 30여 명이 배치돼 하루 최대 450명까지 백신접종을 진행하며, mRNA백신(화이자)으로 접종이 이뤄진다.
군은 올 1분기까지 328명에게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진행했으며, 2분기부터는 65세 이상 군민과 노인재가복지시설 이용자 및 종사자, 만성질환자, 보건의료인, 경찰·소방공무원 등 7062명을 접종할 계획이다.
3분기에는 18세부터 64세까지 순차적으로 예방 접종을 실시해 11월경에는 군민의 70%인 1만8000여명에 대해 1차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확보할 방침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오는 4월 15일 접종센터 개소와 아울러 군민들이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해 집단면역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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