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발생 학교 학생들, 마스크 쓰지 않거나 '턱스크'하고 얘기 나눠

대전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에 걸친 채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에 걸친 채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동구 한 학원을 매개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일선 학교 현장의 방역에 구멍이 뚫린 모습이다. 대전 지역 일부 중·고교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9일 대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대전 동구 A 학원 관련 코로나19 확진자는 84명에 달한다.

지난 2일을 시작으로 연일 관련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대전 일부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는 등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9일 대전시가 확보한 코로나19 발생학교 CCTV 영상에 일부 학생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마스크를 턱에 걸치는 일명 `턱스크`를 한 채 이동하는 모습이 찍혀 있었다. 당시 대전에 적용되고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는 1.5 단계로, 의무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함에도 영상 속에 나온 다수의 학생들은 무리를 지어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채 얘기를 나누고 있었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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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에 걸친 채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 한 학교에서 학생들이 마스크를 쓰지 않거나 턱에 걸친 채 얘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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