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균 한밭대 설비공학과 교수. 사진=한밭대 제공
조진균 한밭대 설비공학과 교수. 사진=한밭대 제공
한밭대 설비공학과 조진균 교수(사진)팀이 올해 국토교통부가 지원하는 `국가 전염병 재난 대응, 자율확장 및 신속 설치·해체가 가능한 이동형 음압격리병실 사업화 모델 개발` 과제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5일 한밭대 산업협력단에 따르면 이솔테크(주관기관), ㈜센도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함께 산학연 협력체를 구성, 내년 사업화를 목표로 다용도 이동형 음압격리병실 개발을 시작한다. 이동형 음압격리병실은 국가 전염병 등 팬데믹 상황에서 신속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로, 국가재난 상황이 아닐 때엔 활용도가 떨어져 병원들이 선뜻 음압격리병실을 갖추기 힘든 문제점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된다.

설비공학과 조진균 교수팀은 이번 연구과제의 핵심 분야인 음압격리병실의 설비시스템 최적화 설계 및 검증을 맡아 수행한다.

조 교수가 2019년 ASHRAE Journal에 발표한 `공기감염 방지를 위한 음압격리병실의 환기시스템 개발` 연구논문은 지난해 미국공조냉동공학회로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요한 건축설비기술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강정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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