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번 실증을 위해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BRT 구간에 여객운송 한정면허 특례를 부여받아 실증 구간 내 정밀도로지도를 구축, 시범 운행과 안전점검·평가 등을 거쳐 이달 말부터 여객운송서비스 실증을 시작한다.

이후 5월부터는 일반시민이 500원 이하의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유상 운영될 예정이다.

또 지난해부터 운영된 자율주행 시민체험단 만족도가 높은 점을 감안, 대중교통 자율주행서비스 실증에도 체험단(30명)을 모집해 실증 체험과 시민의견 청취 기회를 갖을 계획이다.

아울러 산학연클러스터센터에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를 상반기까지 구축해 실증차량 관제, V2X(차량-사물간 통신) 연계 등을 통해 안전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이춘희 세종시장과 권칠승 장관은 이날 산학연클러스터지원센터를 방문, 특구기업이 개발한 자율주행버스를 시승하고 운행 등 안전성 전반에 대해 점검했다.

이 시장은 "세종시는 자율주행을 선도하기 위해 미래차 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며 "버스전용도로, 중앙공원 등에 자율주행차를 빠른 시일 내에 도입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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