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가 윤종섭 제천문화원장 등 3명에게 2021년 제천시민대상을 수여한다.

28일 시에 따르면 최근 제33회 제천시민대상 심사위원회를 열고 문예학술부문에 이건희 제천시 배구협회장을, 사회개발봉사부문에 김진환 적십자봉사회 제천지구협의회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윤 문화원장은 특별상 수상자에 이름을 올렸다. 특별상을 받게 된 윤 원장은 작고한 부인 고 김기숙 전 제천시 미래전략사업단장의 유지에 따라 매년 유족 연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고 있다. 그동안 1억 3000여만 원을 냈다.

제천시 배구협회장을 맏고 있는 이 협회장은 전국 규모 배구대회를 제천에 유치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랜 기간 적십자봉사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 협회장은 수해지역 복구활동, 릴레이 헌혈캠페인, 독거노인 반찬 나눔 행사 등 지역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해 올해 시민대상 시상식은 따로 열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제천시민대상 수상자 간담회를 열어 그 자리에서 시민대상패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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