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이번에 들어온 백신은 4월 초부터 75세 이상 어르신들이 접종받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고령층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위험한 상태로 빠져들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가장 우선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며 "백신이야말로 감염병으로부터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강력한 보호막"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국 지자체에서는 접종대상자 확정 및 안내, 접종센터 개소, 의료인력 확보, 모의훈련 등 내주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을 빈틈 없이 준비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또 "내일부터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시작된다"며 "아직 3차 유행의 불씨가 남아있는 만큼, 선거를 마칠 때까지 긴장감을 갖고 선거방역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중대본에서는 유권자들이 안심하고 투표할 수 있도록 `재·보궐선거 안전관리 대책` 을 논의한다"며 "대책 못지않게 현장에서의 실천이 매우 중요하다"고 덧붙였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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