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단양 도담삼봉의 명물 황포돛배가 운행을 재개했다.

15일 단양군에 따르면 남한강(단양강) 결빙으로 발이 묶였던 황포돛배가 지난 13일 운항을 재개했다.

지난해 9월 첫선을 보인 황포돛배는 길이 11m, 너비 2.9m의 12인승 목선이다. 도담삼봉 선착장을 출발해 단양읍 도담리 구간 400m를 운항하면서 선장의 구수한 문화관광해설을 들을 수 있다.

도담리 선착장에서 하선해 300m 길이 옛 단양 탐방로드를 산책한 뒤 다시 승선해 돌아오게 된다. 이용 요금은 개인 3000원, 어린이와 청소년 2000원이다.

단양팔경 중 제1경인 명승 44호 도담삼봉(嶋潭三峰)은 조선시대 유학자인 삼봉 정도전(鄭道傳·1342-1398)이 젊은 시절 `삼도정`이란 정자를 짓고 풍류를 즐긴 곳이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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