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기획단은 24일 심사를 통해 고덕중 외 41개교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뽑았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기획단은 24일 심사를 통해 고덕중 외 41개교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뽑았다. 사진=충남교육청 제공
충남교육청 학생들에게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41개교를 선정, 3070억 원을 투자한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추진기획단은 24일 심사를 통해 고덕중 외 41개교를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뽑았다. 대상학교의 적정성, 학교 구성원의 참여 의지, 효율적인 예산 투자, 공간계획, 교육혁신의 타당성 등이 심사에 반영됐다고 충남교육청은 설명했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한 학교시설을 개축이나 리모델링을 통해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 미래교육 환경을 만들어주는 국가시책사업이다. 이 사업은 △교육과정과 연계해 유연하고 다양한 공간을 제공하는 공간혁신 △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스마트 학습 환경 구축 △탄소중립 실현과 환경생태교육의 체험장을 조성하는 그린학교 △학교와 지역사회를 연결하고 교육의 거점이 되는 학교 복합화 등을 핵심 요소로 미래학교를 조성한다.

선정된 학교들은 3월 교육부 사전검토와 사전기획, 9월 설계 공모, 12월 설계 착수, 2022년 초 공사 착공, 2023년 말 공사 완료 등을 거쳐 2024년부터 새로운 교육공간에서 교육과정을 시작할 수 있다.

김지철 교육감은 "고교학점제, 혁신학교, 인공지능교육 등과 연계 추진해 그 효과를 한층 높이겠다"며 "농어촌학교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감안해 작은 학교가 소외되지 않고,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건강한 생태환경 중심의 교육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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