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철도공단은 코스타리카 철도청과 `태평양연결철도 타당성 조사용역` 사업을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은 코스타리카 철도청과 `태평양연결철도 타당성 조사용역` 사업을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 사진=국가철도공단 제공
국가철도공단이 코스타리카 태평양연결철도 타당성 조사용역을 수주했다.

24일 국가철도공단에 따르면 코스타리카 철도청이 발주한 `태평양연결철도 타당성 조사용역` 사업을 수주해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용역은 코스타리카 수도권인 산호세와 태평양 연안 푼타레나스를 연결하는 철도노선(98.3㎞) 복원사업을 검증한다. 공단은 동일기술공사, 수성엔지니어링 등 국내 기업과 공동으로 참여해 현지 시장 분석, 환경 평가 등 사업 타당성 여부를 검증하게 된다.

이번 계약은 전통적으로 중남미 철도 시장을 점유했던 스페인 등 유럽 국가와의 경쟁을 뚫고 수주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한영 국가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 수주가 향후 코스타리카, 페루 등 중남미 철도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임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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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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