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기간 세종에서 모인 일가족 중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세종시에 따르면 세종에 거주하는 60대 A씨(세종 211번)가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장남(고양 2010번)과 며느리(고양 2018번), 손주(고양 2019번)가 코로나19 양성으로 확인되자 검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여기에 A씨와는 다른 동에 거주하는 A씨 차남의 10대 자녀(세종 212번)도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인됐다.

설 연휴기간 A씨 집에 모인 가족은 총 12명이다. 확진자 이외의 가족들은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조치를 위반한 것으로 보고 과태료 부과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박영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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