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KAIST, 주소기반 자율주행 로봇 최종 검증

배달 왔어요
대전시와 KAIST가 도로명주소 기반 자율주행 배달로봇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배달 왔어요 대전시와 KAIST가 도로명주소 기반 자율주행 배달로봇 연구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전시 제공
대전시가 KAIST와 추진하고 있는 `도로명주소기반 자율주행 실증 배달로봇`에 대해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최종검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에 최종 검증을 마친 주소기반 자율주행 실증 배달로봇은 지난 2020년 3월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주소체계 고도화 및 혁신성장산업 지원` 선도지자체 공모에 선정된 사업이다.

대전시는 이 사업을 통해 KAIST 김대영 교수, 심현철 교수팀과 함께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자율주행 배달로봇을 도로명주소와 접목해 주소기반 신(新)산업 창출 방향성에 대한 연구를 지원한다. 연구내용은 그동안 대학교, 대형 병원 등이 같은 주소를 사용하여 위치 확인이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KAIST 내 도로에 대한 도로명과 개별건물에 대한 도로명 주소를 시범적으로 부여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자율주행 배달로봇은 도로명주소 체계가 사용된 배달 지점를 인식해서 활동하게 된다.

대전시 한 관계자는"ICT 기반인 4차 산업 혁명시대는 `주소`의 개념이 사람의 거소나 법인의 소재지에서 사람과 사람, 사람과 기계간 위치를 소통할 수 있는 매개체로 주소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대전시가 선도적으로 대응해 시민들이 공감하고 체감하는 행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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