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400명대로 상승했지만 전날에 비해 소폭 증가에 그치며 최근의 안정세는 유지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0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는 404명(국내발생 373명, 해외유입 3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7만 3518명, 사망자는 17명 늘어난 1300명(치명률 1.77%)이라고 밝혔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373명 중 275명(73.7%)은 수도권, 98명(26.3%)은 비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최근 1주일 간 일 평균 신규 확진자는 445.1명으로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다.

대전·세종·충남 지역에서 이날 신규 확진자는 낮 12시 기준 충남에서만 4명(1927-1930번)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27-1928(금산)번은 1867번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1867번은 경기 수원 984번과 접촉한 이후 지난 13일 확진됐으며, 이후 자녀 2명을 비롯해 이날 60·70대 가족 2명까지 일가족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1929번(아산), 1930번(보령)은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24일 0시 확진자 기준 충남 서천군 교회에서 15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로 확진됐으며, 세종시 음악학원에서도 14일 첫 확진자 발생 이후 10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에서는 괴산군·음성군·진천군·안성시 병원 관련 16일 이후 격리자 추적검사를 통해 22명이 추가 확진, 누적 확진자는 총 452명으로 늘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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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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