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시 농업기술센터 자동화하우스에 황금빛 제천 천혜향dl 주렁주렁 열렸다.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시 농업기술센터 자동화하우스에 황금빛 제천 천혜향dl 주렁주렁 열렸다. 사진=제천시 제공.
[제천]제천지역 농민들에게 천혜향이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4일 시에 따르면 제천지역은 일조량이 풍부하여 제주도 보다 2주일에서 한 달 정도 빠른 시기에 출하가 가능해 향후 고소득을 올릴 수 있는 작목으로 예상된다.

제천지역에는 현재 3농가가 시설하우스 0.5ha에서 천혜향을 재배하여 이마트 로컬푸드 매장 등에 납품하고 있다.

천혜향은 2001년에 제주도에 처음 도입한 품종으로 외관이 아름답고 깊은 맛을 내 소비자들에게 인기이다.

또 당도와 산도가 매우 풍부한 고급 감귤류로 카르티노이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뛰어난 항산화 효과가 있고,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예방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시는 천혜향 재배 농업인을 중심으로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수확체험행사 실시 등 관광농원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향후 기후변화는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고 천혜향 뿐만 아니라 바나나 등 아열대 작물을 확대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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