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권역 충남대병원,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
상급종합병원 지정 도전장 낸 건양대병원은 탈락

보건복지부는 충남대병원 등 제4기 상급종합병원 45개 기관을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상급종합병원은 중증질환에 대해 난이도가 높은 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하는 종합병원으로 11개 진료권역별로 인력·시설·장비, 진료, 교육 등의 항목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우수한 병원을 3년마다 지정한다.

충남권역은 제4기 상급종합병원(지정기간 2021년 1월 1일-2023년 12월 31일)으로 충남대병원과 단국대의과대학부속병원, 순천향대부속천안병원이 재지정됐다. 올해 신청서를 제출한 건양대병원은 탈락했다. 충북권역은 충북대병원이 재지정됐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병원은 강릉아산병원, 삼성창원병원, 울산대병원, 이대목동병원 등이다.

오창현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은 "향후 상급종합병원이 중증질환에 대한 의료서비스 제공이라는 본연의 기능과 함께 감염병 대응에도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5기 지정기준을 더욱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앞으로 상급종합병원이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에 많은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성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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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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