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는 28일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429명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제천지역에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0명을 기록한 것은 가족 김장모임발 n차 감염이 시작된 지난달 25일 이후 33일 만이다.

지난달 25-26일 가족 김장 모임발 확진자가 나오면서 교회 모임과 보험회사 등을 통해 확산세가 이어졌다.

제천에서는 지난 27일까지 시민 13만여명 중 2만8539명이 진단검사를 받았다.

현재까지 25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이 나와 격리병동에서 입원치료를 받았다. 이중 159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으나 고령자와 기저질환자 등 7명이 숨졌다.

시는 가정의 구조 상 자택에서 격리가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지정된 격리 시설로 이송하여 가정 내 전파를 원천 차단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이날부터 2주 간 제천시 손실보상적 재난지원금 신청을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받는다.

이상천 제천시장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그동안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고 선제적 검사에 적극 동참해준 시민 덕분"이라면서 "마스크를 철저히 착용하고 주변인 접촉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확진자 중 자가격리 중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53명"이라면서 "시는 앞으로도 조금이라도 의심되면 자가격리 행정명령을 내리고 철저히 격리해 전파를 차단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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