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연속 클린뱅크 달성 조합원·지역사회 '일심동체'

남대전농협 전경. 사진=남대전농협 제공
남대전농협 전경. 사진=남대전농협 제공
남대전농협(조합장 강병석)이 탄탄한 신용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20일 남대전농협에 따르면 지난 달 상호금융 8000억 원을 돌파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10년 연속 클린뱅크를 달성하며 재무구조의 건전성도 인정받았다. 클린뱅크 인증은 농협중앙회가 매년 전국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연체비율, 고정이하비율, 대손충당금 적립비율, 손실흡수율 등을 종합 평가한다.

남대전농협은 연간 7억여 원을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한 교육지원 사업비로 투자하고 있다. 조합원의 비료와 농약은 구입대금의 50%를 보조하고, 상토·포장재 등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품목을 지원하고 있다.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장제보험을 가입해 건강검진, 독감예방접종, 마스크 지원 사업 등을 펼치고 있다. 남대전농협은 2018-2019년 20억 원을 출자배당금, 이용고배당금, 사업 준비금으로 지급하는 등 우수한 경영성과를 거두고 있다.

하나로마트 사업도 호황을 맞고 있다. 코로나19로 외식사업이 위축됐지만 남대전농협 하나로마트는 매출액 200억 원을 돌파하며 농산물 판매 전진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 사회공헌활동 역시 활발하다.

고향주부모임과 농가주부모임 등 여성조직 회원들과 함께 반찬 나눔, 고아원·양로원 봉사활동, 반찬 나눔 행사, 농촌 일손 돕기 등을 펼치고 있다.

강병석 조합장은 "코로나19와 긴 장마가 빚어낸 경제심리 위축에도 불구하고 괄목할 만한 성장과 성과를 거뒀다"며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농협으로 발전하겠다"고 말했다.김용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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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전농협이 탄탄한 신용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남대전농협 제공
남대전농협이 탄탄한 신용사업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금융기관으로 거듭나고 있다. 사진=남대전농협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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