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천안 병천초등학교(교장 한상경)는 환경부와 금강유역환경청이 주관하는 `2020년 푸른환경지킴이 우수활동학교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으로 환경부장관 학교표창과 상금 200만 원을 함께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병천초 4학년 학생들로 구성한 `푸른환경지킴이(지도교사 한정수)`는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운 교육 여건 속에서도 기후변화 위기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시대의 환경교육 요구에 맞춰 온·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여러 환경지킴이 프로젝트를 전개했다. 푸른환경지킴이 학생들은 학교 주변의 하천과 산을 이용해 오염도 비교가 가능한 2곳 이상을 선정해 수질·대기 등 매체별로 월 1회 오염도를 측정하고 그 결과를 토론하는 방식으로 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금강을 대표하는 환경마스코트를 창작하고 홍보하는 우리 지역 `금강을 살리자`는 프로젝트도 수행했다.

한상경 교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생태적 감수성 함양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우리 지역의 환경오염 예방 홍보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병천초가 환경교육의 중심이 돼 학생들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