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고용노동청 [사진=연합뉴스]
대전고용노동청 [사진=연합뉴스]
대전고용노동청은 최근 노동자 사망사고가 발생한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주)에 대해 특별감독을 벌인다고 8일 밝혔다. 고용노동청은 근로감독관과 안전보건공단 전문가 등 31명을 투입, 한국타이어 대전공장과 금산공장에서 감독을 실시한다. 특별감독에는 사업장 노사 관계자 등이 참석하게 된다.

특별감독은 산업안전보건법 분야 전반에 대한 준수실태를 확인하고, 기계·기구의 끼임 위험 방지조치, 비정형 작업 시 끼임 방지 등을 집중 점검한다. 감독 결과 법 위반사항에 대해서는 사법처리, 작업 중지 등 엄중 조치하고 개선여부를 확인할 방침이다.

김규석 대전고용노동청장은 "반복적으로 중대재해를 유발하는 사업장에 대해서는 엄중하게 책임을 물어 사업장의 안전보건관리 체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18일 오후 3시 37분쯤 대전 대덕구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사고로 크게 다친 직원 A(46)씨는 대전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지난 5일 오후 숨졌다.김용언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김용언
저작권자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