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진건설 미분양 공실 아산시에 10년 무상임대 제공

[아산]교통접근성이 뛰어난 도심 주상복합의 유휴공간이 4차 산업혁명의 혁신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아산시에 따르면 배방읍 광장로 210 소재 배방 와이시티 상업시설인 와이몰 미분양 공실을 요진건설산업(주)에서 10년 장기무상임대로 제공받는다. 시는 이곳에 헬스케어스파산업진흥원, 웹툰캠퍼스, 메어커스페이스, 마을공방 등 콘텐츠 기업과 공공기관을 연차적으로 입주시킬 예정이다. 시는 무상임차기간 동안 재산세 면제 등 관계법령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요진건설산업에 행·재정 지원한다. 이를 위해 오세현 아산시장과 최은상 요진건설산업 대표이사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사진>.

KTX 천안아산역세권에 위치한 와이몰은 한때 시내면세점 입지로도 부상했지만 입점한 대형마트의 폐점 등 최근 몇 년간 공실이 늘며 침체가 가속화 됐다. 이번 협약 체결을 출발로 4차 산업혁명 혁명 공간 조성 시 주변 빈점포의 임대 및 분양 활성화도 촉진될 전망이다.

오세현 시장은 "장기간 침체되어왔던 배방 와이몰을 새로운 4차산업혁명의 중심으로 젊은 청년들이 새로운 꿈을 이루어나갈 수 있는 혁신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며 "상가 활성화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평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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