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시가 30일 서산형 주민자치 체계 구축을 위해 시민준비단 11명을 위촉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산시가 30일 서산형 주민자치 체계 구축을 위해 시민준비단 11명을 위촉했다.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가 30일 서산형 주민자치 체계 구축을 위해 시민준비단 11명을 위촉했다.

주민자치연합회, 이통장협의회, 남녀새마을지도자협의회, 자원봉사자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등이 시민준비단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이들은 2021년 주민자치회 일괄 전환에 앞서 주민들의 의견을 들어 시 특징을 반영한 자치법규를 개정하고, 실질적인 주민자치의 구현을 위해 학습과 토론 과정을 거치게 된다.

올해는 시 주민자치회의 구성·역할, 주민총회 방식, 적정한 의결 정족수 등에 대해 토론하고, 시에 맞는 주민자치 조례과 규칙의 개정 초안을 마련한다. 내년 상반기 중 자치법규의 개정과 동시에 주민자치회 전환선포식을 목표로 월 2회 모여 개정안에 대해 토의한다.

맹정호 시장은 "주민자치회가 단순히 주민자치위원회에서 명칭만 바뀐 것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주민 생활에 변화를 가져오고 지역 갈등을 완화하는 역할로 부상될 수 있도록 면밀한 제도적 검토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박계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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