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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칼럼] 지금을 산다

2020-11-30기사 편집 2020-11-30 07:3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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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사진1장효산 해피로터스 명상연구소
지금이라는 순간은 단 하나의 영원한 시간입니다. 과거와 미래라는 생각의 시간으로부터 자유로운 오직 하나의 시간입니다. 과거나 미래는 우리의 생각 속에만 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시간은 생각의 흐름이라고 합니다. 우리는 과거나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 살고 있습니다. 존재하는 시간은 지금 이 순간뿐입니다. 과거에 대한 후회나 미래에 대한 불안은 생각의 시간이 만들어냅니다. 지금 이 순간에는 후회도 불안도, 고통도 없습니다. 모든 불행은 시간 속에 존재합니다. 지금 이 순간보다 더 완벽한 것은 없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미래에 자신의 삶을 두고 지금을 놓쳐버립니다. 끊임없이 무언가를 이루고 성취하지 않으면 삶이 공허하고 실패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이 없는 미래는 없습니다. 지금에 행복이 있습니다.

지금은 현재라는 순간에 대한 자각입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과거나 미래로 현재를 평가합니다. 과거나 미래가 삶의 집중을 흐려놓습니다. 미래에 대한 계획과 불안, 걱정으로 마음은 산만합니다. 지금 여기에 깨어있음은 과거의 상처나 미래에 대한 불안에서 벗어나게 합니다. 과거나 미래에서 벗어나 현재 상황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면, 시간 안에서 생겨난 모든 고통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이 순간을 자각하는 그 자체에 치유의 힘이 있습니다. 항상 지금에 초점을 맞추고 매 순간에 깨어있음으로 온전히 집중합니다. 지금 이 순간에 온전히 깨어있으면 삶이 충만해집니다. 또한 지금은 생각 너머 내면의 근원으로 들어가는 문입니다. 에고의 한계를 넘어 내면의 참 본성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명상은 순간순간 깨어있음으로 지금에 초점을 맞춥니다. 지금 일어나는 감정과 생각, 몸의 감각에 마음을 집중합니다. 분석하거나 판단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그 감각에 집중합니다. 먹거나 걷거나 말하는 일상의 모든 행동이 명상이 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우리는 일상의 행위에 깨어있지 못하고 자각하지 못 합니다. 현 순간을 전혀 자각하지 못하고 자동 반응하고 있습니다. 반 의식적으로 기계적으로 움직일 때가 많습니다. 기계적으로 두서 없이 말하고 자동 반응적으로 자각 없이 생활하는 습관이 깊이 배어 있습니다. 삶의 경험의 질은 자각의 질을 반영합니다. 매순간 삶에서 느끼는 것은 매 순간 얼마나 주의를 기울이고 자각하는 것에 달려 있습니다. 순간순간 집중하고 자각할 때 삶이 더욱 충만해집니다. 명상은 바로 지금 이 순간을 사는 것입니다.

싸띠 명상은 집중과 자각을 같이 합니다. 먼저 주의를 하나의 대상에 집중함으로써 마음을 고요하게 합니다. 동시에 주의가 옮겨 갈 때마다 마음의 모든 경험을 알아차리고 자각합니다. 명료한 자각은 자동반응으로부터 마음을 자유롭게 합니다. 편안하게 앉아서 등을 곧게 펴고 몸을 이완하고 호흡에 집중합니다. 콧구멍의 감각이나, 아랫배의 나왔다가 들어가는 감각에 중심, 기준점을 두고 호흡하면서 주의를 집중합니다. 호흡 중에 소리가 들리거나 몸의 감각이 느껴지거나, 생각이 떠오르면 주의가 옮겨 갔음을 알아차리고 다시 중심으로 돌아옵니다. 일상의 생활 속에서도 깨어있는 마음으로 걷고 먹고 들으면서 행동합니다. 소소한 일상 행위도 깨어있는 마음으로 행동 합니다. 한 그루의 나무, 한 송이의 꽃, 무엇이든 그것에 충분한 주의를 기울이고 그것과 하나가 되는 마음으로 보고 느껴봅니다. 서로 다른 빛깔, 가지의 흔들림, 잎의 움직임에 주목하고 그것을 느껴봅니다. 그와 동시에 자신의 감정도 알아차립니다. 매순간 지금을 삽니다. 지금이 행복의 길입니다. 장효산 해피로터스 명상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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