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제천시는 29일 "오전 11시 29분 긴급재난 문자를 통해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9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9시 5분에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3명 발생했다. 29일 총 12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다.

전날 검체검사를 받은 검사자는 총 955명이다.

이로써 제천 김장모임을 매개로 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은 지난 25일 4명을 시작으로 9명(26일), 13명(27일), 14명(28일), 12명(29일) 등 총 52명으로 집계됐다.

제천의 코로나19 확산세가 멈출주 모르고 지난 25일 4명으로 시작된 코로나19는 하루에 10명 이상 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이처럼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어 제천시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특히 보건소 직원 1명의 재검 판정과 시의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시청 및 의회 폐쇄 등에 대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시의회 의원의 확진 판정으로 인해 일부 직원들은 자발적 자가격리에 들어가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첫 전파자가 제천시에 지난 13일부터 16일까지 나흘간 머물렀으나 불행하게도 그들이 확진판정을 받은 시기는 24일이며 그들과 접촉한 제천시 접촉자들의 확진일은 25일이었다"며 "최초 접촉부터 확진까지 기간이 매우 길어 알 수 없는 감염의 우려가 매우 크고 확산세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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